매듭모양과 거친 비정형모양의 반지가 이제 오히려 정형화되어 보이는 요즘, 규칙적인 패턴이지만 이름처럼 자연을 닮아서인지 답답해 보이지 않는 디자인에 반해 바로 쇼룸 방문해서 구매했어요.

문신처럼 매일 착용할 반지는 저에게 의미가 있었으면 했고, 뜨거우면 뜨거운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누가 애써 바라고, 바라봐 주지 않아도 매일 다시 뜨는 해가 큰 위로가 될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태양의 위로는 자주 잊게 되어서 오르또의 태양 반지를 손가락에 새겨서 매일 기억하려고 합니다.
쇼룸에서 사이즈 재고 구매했는데, 조금 큰 느낌이 들어서 왜지, 왜지 했는데, 반지 안쪽면이 둥글고 매끈해서 착용감이 너무 편해서 여유 있게 느껴지는 거였어요.

같은 디자인의 귀걸이도 같이 구매했는데, 같은 반지로 큰 사이즈로도 하나 더 구매하고 싶고… 목걸이도 팔찌도 나오면 다 사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어요. 디자이너님 감사합니다!